시즌 초부터 시즌 말미까지 다큐멘터리 그 자체였던 레알 마드리드. 11-12시즌 첼시와 더불어 21세기 최고의 대역전극의 시즌 중 하나로 판명 나기 충분한 시즌이었다. 시즌 초반의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FA로 팀에 승선한 알라바는 바이언에서의 마지막 기간 동안의 폼과 멘탈리티적 부분에서 단점이 보였으며 라모스와 바란이라는 스타들의 대체자라는 소식에 서포터들은 꽤 많은 의구심이 들었던 영입이었으며, 13-14시즌의 영광을 다시 이어받고자 재선임한 안첼로티 감독은 서포터를 떠나 축구팬 사이에서까지 구시대적 감독이라는 선임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들어왔던 시즌 초 상황이었다. 이러한 비판 속 클럽은 어떤 성과를 이뤄냈는지, 어떤 선수들이 중축이 되어 팀을 이끌었는지 결산과 주관적 평을 내보려고 한다. 계약 ..